[맛집 탐방] 신림 자매 멸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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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코로나 2단계가 되기 전 .. 밤늦게까지 술을 마실 수 있던 때.. 그때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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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참지, 2차로 치킨을 거나하게 먹고 .. 집 들어가기 전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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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항상 신림에서 술을 마시면 집 가기 전에 해장으로 들렀던 잔치 국숫집이 있는데 이날도 혼자 가려고 얘기했더니 친구가 그럼 근처에 갈만한 국숫집 있다고 꼬셔서 입장..

 

이날 새벽에 방문을 했는데 입구부터 멸치 냄새가 .. 그리고 가게에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는데 그 시간에도 만석이 될 정도의 인기를 갖고 있더라.. 대부분 술 한 잔하고 들어가기 전에 들리는 게 정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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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격 봤을 때 생각보다 너무 싸서 한번 놀랬고 두 번 놀란 건 밑에 보이는 만두!!..

항상 갔던 잔치 국숫집도 가격차이가 많이 안 났는데 이 근방에 이런 가격이 있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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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의 경우 고기만두는 따로 없고 김치만두만 있는 듯하다.

주문을 받으시면 바로 찌는 것 같은 게 나오는 시간이 약간 걸리더라.

 

직접 빚은 만두인 듯? 내용물이 너무 실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정말 좋았다.

무한리필 참치에 치킨까지 먹고 우걱우걱 먹을 정도로 맛있는 맛..! 멸치국수의 양은 정말 많아..,,

만두, 김밥에 국수까지 먹으려니 속이 터져서 안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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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잔치국수 먹다가 멸치국수를 먹으니 약간 슴슴한 느낌도 있더라. 같이 먹던 친구는 멸치 향이 정말 진해서 좋다고 했다. 술 먹고 나서 깨기 정말 좋은 듯..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술을 안 판다는 거.. 그게 제일 아쉽다.

 

추가로 김밥과 친구가 칼제비.. 내 것도 먹기 힘들어 칼제비는 못 먹었는데 잔치를 뺏어 먹은 칼제비 친구가 하는 말은 '육수도 거의 동일한데 나는 수제비 식감이 좋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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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국수와 육수의 차이는 없는 듯하다..

현재 2.5 단계로 .. 저녁에 술 마실 일이 없다 보니 이 집도 갈 일이 없어졌다..

얼른 풀려서 다시 가서 만두와 열무 시리즈를 다시 먹을 날을 고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