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죽공방

[가죽 공예] 장지갑 해리마감

by 훈컁컁 2020. 10. 31.
728x90

이번에 만들 아이템은 저번에 만들었던 장지갑과 같은 디자인 이지만 내부와 외부의 마감이 다른 버전이다.

저번에 만들었던 장지갑은 안감이 없이 통 가죽으로 내부를 마감했고 외부의 경우엔 에지코트로 마감을 했다면

이번에 만든 아이템은 내부엔 안감 외부는 해리+에지코트로 마감한 아이템이다

 

 

모든 가죽의 기본... 두꺼운 도화지로 지갑의 패턴을 모두 만든 후 그에 맞게 가죽 및 안감을 잘라 준비한다.

이번엔 겉면 가죽과 내부 파츠의 가죽을 다르게 해주어 디자인에 재미를 주었다. 외부의 경우 가죽의 재질이나 모양에 따라 방향을 정해줄 수 있도록 하고 내부는 최대한 빳빳하지 않은 재질의 가죽으로 진행을 해주면 재단 및 조립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각 부분에 맞게 재단을 했다면 해리의 경우 가죽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야 하기에 접히는 부분을 피할 해준다.

카드 수납 가죽 파트의 경우 피할을 너무 얇게 하다가 찢어질 수 있으니 여분으로 1개 더 재단을 해준다.

피할이 끝났으면 가죽과 안감을 부착해 준다.

 

대부분 장식선은 핸디 인두로 진행하지만 지금 제작 중인 공방은 장식선 장비가 있어 장비로 찍어준다. 부착이 끝나고 해리가 되는 부분의 접착제가 다 마르면 해리를 해준다.

해리가 끝난 후 내부로 들어가는 파츠들을 장식선을 찍어줄 수 있도록 한다.

 

 

장식선 까지 끝났으면 개별의 파츠들을 합쳐준다. 해리가 되는 카드 수납 부분은 양옆이 기본적으로 5-6mm 정도 여분을 주어 해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한다. 5mm 보다 작게 재단이 되면 해리를 하고 난후 바느질이 안될 가능성이 있기에 꼭 여유를 주어 재단을 한다. 큰 파츠들을 만들었다면 메인이 되는 뒤판과 합쳐줄 준비를 한다.

 

 

뒤판과 부착전에 사이에 들어갈 씽(속지)를 넣어주는데 속지를 넣는 이유는 지갑의 각을 만들어주기 위함에 있다.

가운데 부분을 떼어내는 이유는 유도리가 들어가 접히는 부분이라 떼어내준다.

 

 

각 부분들을 다 합쳤다면 바느질 준비를 해준다. 사용된 실은 5호 실이며 디바이드는 3.5mm로 맞춰서 목타를 했다.

목타가 끝난 후 바느질.. 장고의 시간이 끝나고 절단면에 토코놀과 기리메 약으로 마감을 해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