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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가죽 공예] 지퍼 반지갑

by 훈컁컁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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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퍼가 들어간 카드 반지갑을 만들어봅시다.

한 번에 2개를 만들었기 때문에 업로드가 좀 오래 걸리고 사진이 많은 점 양해 바랍니다 .. ( 이것도 그중에 고른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 사이즈는 동일하고 가죽만 다르게 해서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패턴은 두꺼운 도화지로 준비를 하고 가죽 패턴의 경우 사이즈가 고정되어 있는 부속품들이 많아 일부 카드 칸 및 내부 같은 경우는 철형으로 준비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나는 두꺼운 도화지로 다 준비를 했지만 같이 계신 분의 경우 각 사이즈 별로 철형이 있으셔서 필요할 땐 철형으로 재단을 진행하신다.

 

 

 

패턴대로 각 부분을 재단한 뒤 안감과 가죽들을 붙여줍니다.

이번에는 전부다 해리로 마감을 해줄 예정이라 안감보다 크기를 6mm 크게 가죽 재단을 합니다.

에지 코트 마감의 경우 3mm 해리의 경우 6mm 국룰입니다!

해리 마감을 할 때는 붙여질 양면에 본드를 바른 후 말려주는데 이유는 본드가 발라진 부분끼리는 마른 상태에서 더 잘 붙기도 하고 해리의 모양이 더 잘 나옵니다.

내부 파츠와 본 판까지 해리가 끝나면 지퍼를 달아주도록 합니다.

 

 

 

지퍼의 경우 왼쪽에 본드가 발라져 있는 틀을 이용하는데 방법은 왼쪽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속판을 틀에 맞춰 뒤집어 고정시킨 후 지퍼를 붙여줍니다. 지퍼를 붙일 땐 너무 세게 당겨 붙이지 않도록 합니다.

모양도 안 이쁘지만 지퍼가 안 열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넉넉하게 붙여준 후 그 위를 원판을 붙여줍니다.

 

 

 

 

원판에 속지까지 붙인 후 중칸을 붙여주는데 날개를 한쪽 먼저 고정시키고 바느질, 반대쪽 고정 후 바느질 순으로 해줍니다. 중칸의 사이즈가 너무 크면 맞지가 외부로 튀어나와 지퍼가 잠기지 않고 작으면 바느질이 어려운 점이 있으니 붙이기 전에 사이즈를 먼저 잰 후 바느질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외부에 바느질을 진행하는데 목타할 때와 바느질 후 실을 쫀쫀하게 만들기 위해 하는 망치질에 신경을 써서 해주도록 합니다. 망치질에 지퍼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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