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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가죽 공예] 3단 카드지갑 해리+기리메(에지코트)마감

by 훈컁컁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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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들 제품은 3단 반지갑 마감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해리와 에지코트를 혼합 한 방법입니다.

카드 및 지폐 수납공간은 해리 마감으로 해주고 외관은 에지코트 ( 기리메 )로 마감하는 제품입니다.

예전에는 내부가 해리면 외관도 해리, 내부가 에지코트면 외부도 에지코트로 하는 통일성을 주는 디자인으로 제작을 했지만 요즘은 외관은 깔끔한 에지코트로, 내부는 가볍게 만들어 속지를 넣는 방법으로 믹스해서 제작을 합니다.

 

먼저 만든 제품의 마감이 마르는 걸 기다리면서 새 제품을 만듭니다. 여느 때와 같이 종이로 재단을 한 뒤 가죽을 재단해 줍니다. 요번엔 무지 검정 가죽으로 만들어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합니다.

가죽은 완제품의 크기보다 넉넉하게 약 5mm 6mm 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줍니다.

 

대부분의 속지 (우라)는 완제품의 크기보다 약간 작게 재단해 주고 재단 시는 앞면에 칼이 들어가게 잘라줍니다.

속지의 앞면과 뒷면의 차이는 먼지가 잘 붙는 쪽이 뒷면이므로 유의해서 부착해 줍니다.

 

가죽을 재단을 해준 뒤 속지와 붙여주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죽에 남는 부분을 속지 쪽으로 접어 붙여주면서 마감을 합니다. 이 마감을 해리라고 합니다.

해리가 된 후 본드가 마르면 라인 장식을 넣어주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가장 바깥 부분에는 지갑을 지탱할 수 있는 빳빳함을 주기 위해 속지를 하나 덧대줍니다.

속지를 넣어서 붙여준 후 각 부위를 연결하며 조립을 완성해 줍니다.

앞판의 유도리(지갑의 가운데 부분)를 붙일 때는 한쪽 면을 붙이고 다른 쪽 면을 붙일 때 접히는 걸 고려하여 약간 접어 반대쪽을 붙여줍니다.

 

다 붙은 뒤 바느질을 해줍니다. 제품의 특성상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보리 색 실로 마감을 합니다.

바느질이 끝나고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검은색 에지코트 약으로 마감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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