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보라매 하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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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는 유년시절부터 성인이 되고서도 살았던 동네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술집을 이 근처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하정식당도 생겼을 때부터 저녁에 친구들과 간단하게 한잔하려고 모였던 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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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왔지만 친구들이 아직 이 근방에 살기에 이쪽에서 모임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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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친구에게 받아야 하는 물건이 있어 친구 집 근처로 간 김에 한잔하려고 들렀다.

 

하정식당을 처음 갔을 때 가장 놀랐던 메뉴는 고등어회가 있다는 거에 놀랐었고 맛도 나쁘지 않아 좋은 기억을 갖은 상태로 계속 방문을 했었다. 하정식당에 가는 날은 대부분 1차로 거하게 먹어서 2차로는 가벼운 안주를 찾지만 이 집에 오면 항상 튀김을 하나씩 시키게 된다. 그만큼 튀김의 질은 근처에서 웬만큼 먹어주는 실력을 갖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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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차로는 곱창을 먹었기에 속을 개운하게 바꿔줄 수 있는 마라 가지볶음과 멘치카츠를 주문하고 생맥주로 속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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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는 바게트가 기본으로 나오며 다 먹으면 추가로 주문 가능했다. 마라의 매운맛을 안 좋아한다면 비추이다. 생각보다 마라의 향이 강하기도 하고 매운맛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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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맛은 멘치카츠 ! 역시 튀김이 괜찮은 술집. 사케 또는 맥주가 잘 어울리는 술집이 분명하다 대부분의 안주의 금액 대는 1만 원 미만에서 15000 원 사이선이고 안주의 양이나 맛은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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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너무 핫 플이 돼버려서 .. 시간대가 안 맞으면 줄을 서야 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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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오후 10-11시 사이에 방문했지만 거의 만석이라 못 앉을 뻔.. 분위기가 좋아 친구 단위 및 연인이 많이 오는 술집이다. 이 근방에 들릴 일이 있거나 거주한다면 꼭 가볼 만한 술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