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들 제품은 2칸의 카드 수납공간이 있는 반지갑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형식의 반지갑을 만들 예정입니다.
요즘은 CAD로 도면을 대부분 그리지만 저는 CAD를 못하는 관계로.. 곧 독학 예정입니다.
CAD로 도면을 그릴 수 없으면 모든 걸 손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각 파츠의 도면을 만들어 준후 그 도면보다 각 변이 2-4 미리 정도 더 크게 해서 가죽을 재단해 줍니다.
오늘의 슈링크 가죽의 곤색입니다. 각 파츠의 숫자대로 재단을 한 뒤 붙여주기를 합니다.
붙여주기를 하기 전 카드 수납공간은 가죽끼리 겹쳐지기 때문에 기존의 두께로 진행하게 되면 부한 느낌이 있어 카드가 수납되는 윗부분 제외 피할을 진행합니다.
피할을 후 각 파츠마다 토코놀 및 에지 코트로 각 단면을 마감합니다.
마감을 먼저 하는 이유는 각 부분을 다 붙이고 나면 붙여진 부분은 마감 작업을 하기에 번거롭기 때문에 마감 작업을 먼저 한 후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번 제품의 경우 중간에 돈이 수납되는 공간이 1개이기 때문에 속지가 없어 앞과 뒤 2개의 파츠만 존재합니다.
앞부분을 만들어 준 뒤 뒷부분을 붙여줍니다.
카드 지갑 가운데부터 떨어지지 않게 3.5MM 디바이더로 라인을 그려준 후 바느질을 진행합니다.
이번 제품은 가죽에 무늬가 있기에 실에는 포인트를 주지 않습니다.
앞 파츠의 가운데에 바느질이 끝나면 뒷부분과 붙여줄 준비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뒤 판을 붙일 때 평평하게 붙이지 않고 약간 반을 접어준 상태에서 양쪽 끝을 붙여줍니다. 양쪽 끝이 붙은 뒤 각 2 MM를 잘라내어 줍니다.
잘라내는 이유는 처음 재단을 할 때에 여분을 준 것도 있지만 붙인 상태에서 재단을 할 시 절단면이 깨끗하게 나와 마무리를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작업은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토코놀을 펴 발라준 뒤 슬리커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고 에지 코트를 진행합니다. 에지 코트는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처음에는 스펀지로 발라준 뒤 마르면 사포질로 평탄화 후 롤러로 2차 마르면 다시 사포질 후 3차 총 4차까지 진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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