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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가죽 공예] 가죽 연필 꽂이

by 훈컁컁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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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 입니다.

가끔 공방에 1일 코스로 오시는 분들이 만드시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서 어머니 분들이 많이 오시다 보니 팬턴이 여성스러운 가죽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른 제품들처럼 재단을 시작합니다. 완성품의 모양을 생각해 가죽의 무늬가 세로로 될지 가로로 될지를 정한 후

가죽 커팅을 진행해 줍니다.

사이즈를 맞춰 안감 및 밖감을 잘라 준 뒤 본드 칠을 해줍니다.

본드가 마르면 각 부위에 맞춰 붙여 줍니다. 본드는 꾸덕꾸덕하지 않게 평평하게 발라줍니다. 손으로 만져도 본드가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말라야 잘 붙습니다.

가장 외벽이 되는 부분부터 바느질 준비를 합니다.

4mm 디바이더로 바느질 라인을 표시한 후 목타로 타공을 합니다.

오늘 바느질은 기존의 다른 액세서리들과 다른 x자 바느질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바느질은 새들 스티치라고 합니다. 소모되는 실의 양은 본인이 할 바느질의 3배 정도의 길이의

실로 바느질을 합니다. x자 바느질의 경우는 총 6배의 길이의 실로 바느질을 합니다.

아무래도 x자 바느질로 하다 보니 바느질되는 가죽이 틀어지지 않게 집게로 아랫부분을 잡아준 후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1차 바느질이 끝난 후 각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의 에지 코트 마감을 진행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같은 방법인 1차 토코놀 > 슬리커 > 에지 코트로 진행합니다.

외부 벽이 되는 부분의 바느질을 끝낸 뒤 기둥과 밑부분을 부착해 줍니다.

사진처럼 아래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게 보강재를 넣어주며 가운데 기둥 부분은 단면에 본드 칠 후 양 끝과 가운데 부분에 바느질을 해주어 떨어지지 않게 2차 부착을 진행했습니다.

바닥의 옆부분을 덮을 정도로 붙여줄 건데 한 번에 하지 말고 한 땀 한 땀 차근히 진행합니다.

사이즈에 딱 맞게 재단을 했으므로 본드만으로 충분합니다.

바닥 부분이 어느 정도 부착이 되면 옆부분 바느질을 진행합니다.

밑부분은 이미 바느질을 했으니 윗부분만 따로 바느질을 해줍니다.

바느질이 끝난 후 밑부분도 색깔 통일을 위해 얇게 피할 한 외피를 부착 후 재단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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