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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예] 맞이 카드 지갑

by 훈컁컁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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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악어무늬 가죽으로 아이템을 만든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제품들은 각 칸마다 한두 장 정도만 들어가는 지갑들을 만들었다면 이번엔 좀 넉넉하게 명함이나 카드가 한 칸에 많이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어 본다.

앞쪽과 뒤쪽을 연결해 주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줄 건데 그 부분을 맞지라고 칭하고 맞지를 추가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일단 모든 순서는 똑같이 진행된다.

cad로 따로 패턴을 만들 수 없다면 기본적으로 두꺼운 도화지로 패턴 작업을 시작한다.

패턴은 속지와 가죽 및 원 사이즈의 패턴 총 3가지의 패턴을 다 만들어 주는 게 FM이다.

기리메시 - 원 사이즈+3mm 정도

해리 시 - 원 사이즈 + 해리되는 면의 경우 6mm 추가

안감 - 원 사이즈 - 각면 0.5mm 접히는 부분의 경우 - 1mm

사이즈 변형을 해서 패턴을 제작해 준다.

패턴을 만든 뒤 각 패턴에 맞게 재단을 해준다.

 

재단 후엔 각 부분에 맞게 조립을 시작해 준다.

맞지 와 유도리 부분의 가죽의 경우 접히는 쪽과 기준이 되는 쪽에 칼집을 표시후 기준을 잡아주도록 한다.

 

 

각 파츠끼리 조립이 완료되었다면 내부 카드칸의 경우 해리를 진행해 준다.

해리와 기리메의 차이는 절단면의 깔끔함도 있지만 가죽의 소모량이 적어 원가가 적고 무게를 줄여 가벼운 액세서리가 되기 때문이다.

가운데 사진의 경우 해리를 편하게 해주는 도구인데 끝선으로 해리될 가죽을 맞춰준 후 손잡이로 접어주면 3번째 사진처럼 깔끔하게 해리가 된다.

 

 

해리가 완료된 후 카드 칸을 만들기 전 해리 된부분에 장식선을 넣어준다. 카드 칸 한쪽엔 맞지를 붙여주고 원판과 이어줄 수 있도록 한다.

 

한쪽 카드칸+맞지+유도리 좌우 중 한쪽, 나머지 카드칸+남은유도리 부분을 붙여주면 대략적인 모습이 완료된다.

악어무늬가 포인트이긴 하지만 내부는 심심하기에 바느질 실은 아이보리색으로 포인트를 준다.

바느질이 끝난 후 외부의 절단면을 사포로 부드럽게 해주고 토코놀+기리메로 외부 마감 작업을 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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