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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남을 가진 후 고깃집을 찾아 나섰다.
처음 가려고 했던 고깃집이 의사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 자리에 앉을 수가 없었다..
덕분에 이리저리 찾다 보니 들어가게 된 집!
여기저기서 이름만 들었을 때는 어떤 음식점인지 몰라 기대가 됐다.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2020 년 9월까지 메뉴판
메인이 되는 고기는 아무래도 꽃 삼겹인 듯..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꽃 삼겹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우리가 구우려고 하니 집게와 가위를 빼앗아... 구워주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닌듯하기도 하고 ..
굽다 보면 다시 오셔서 뺏어서 구워주시고 반복적임..
그래서 꽃 삼겹 2인분 통 삼겹 2인분 주문을 했는데 저 꽃 삼겹은 약 10 피스 정도 나오더라.. 약간 양이 부족한 느낌?
밥의 경우 기존의 공기가 아니라 대접에 주기 때문에 찌개에 비벼 먹을 수 있다.
이집 최고의 맛은 같이 나오는 찌개랄까? 생각보다 맛있게 나온다. 술안주로 먹기 좋을 정도로 시원하다.
고기의 경우 나는 꽃 삼겹보단 통 삼겹이 더 맛있었다. 뭔가 삼겹이라면 잘라서 먹는 맛이거나 씹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얇고 부드러운 고기는 소고기로 충분하기에.
양재역 위치에서는 멀지 않으며 퇴근하고 한잔하기 좋은 음식점이다. 8시 이후론 손님이 너무 많아 그전에 먹고 빠져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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